"원래 시끄러운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다."
1569. 와인 파는 인문학자의 인문 일기 (2021년 3월 17일) 로 이름을 바꾸고, 매주 수요일은 시대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나는 SNS로 밀려오는 정보를 소화하지 못하면, 페이스북의 코너에 쌓아 놓고, 시간이 나면 꼼꼼하게 읽는다. 아니면, 네이버 메모나 내 개인 밴드에 저장해 두었다가 다시 읽으며, 리-라이팅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알아차림'이다. 다른 말로 하면 안목이고 시선의 높이이다. '감'을 잘 유지해야 한다. 잘못하면 '확증편향'이 된다. '알아차림'은, 자신의 감각 지평을 확장 시키고, 그 경험으로 감성, 아니 감수성을 예민하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여기에 사유를 더하면, 우리는 통찰력(insight)을 키울 수 있다. 살면서, 문제에 직면하면 그걸 '탁'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