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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삶에 '소금'을 치다. (2-6) 우리들 삶에 '소금'을 치다. (2-6) 이게 지혜이다. 한 젊은이가 길에서 노인을 만나자 물었다. "저를 기억하세요?" “아니” "제가 학창 시절에 선생님의 제자였어요." “아~ 그럼 무슨 일 하고 있지?” “저도 교사가 되었어요.” “아하, 멋진데. 나처럼.” “예. 근데 사실 제가 교사가 된 것은 선생님 때문 이었어요. 저도 선생님처럼 되고 싶었거든요.” 노인이 궁금해서 언제 선생이 되기로 결심했는지 묻자 청년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어느 날 제 친구가 멋진 새 시계를 가지고 학교에 왔는데 그 시계가 너무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시계를 제가 훔쳤어요. 잠시 후 그 친구가 시계를 잃어버렸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선생님이 시계를 훔친 사람은 빨리 돌려주라고 하셨어요. 저는 돌려주기 싫어서..
입춘 추위가 계속된다. 1년 전 오늘 글입니다. #인문운동가_박한표 #우리마을대학 #복합와인문화공간뱅샾62 #늙어가는_길 #윤석구 #파시즘 #집단_무지성 #파렴치한 #경계에_서다3101. 인문 운동가의 인문 일지(2025년 2월 10일) 1. 입춘 추위가 계속된다. 그래 어제는 최소한의 외출을 하고, 집에서 읽고 싶었던 책들을 읽으며, 조용한 시간들을 보냈다. "올바른 경청은 마치 술에 취한 듯 허정하게 듣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 나는 이 말에 눈이 꽂혔다. '허정하게'라는 말을 쓰는구나! '치허극 수정독致虛極, 守靜篤'(노자)에서 따온 말이 '허정'인데. "허함에 이르기를 지극히 하고, 고요함을 지키기를 돈독히 한다." 아니면 "비움에 이르기를 지극하게 하고, 고요함 지키기를 도답케 하라!" 이렇게 해석한다. 비움에 이르..
오늘은 갑진년, 청룡의 해가 시작되는 설날이다. 2년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인문 일지(2024년 2월 10일)오늘은 갑진년, 청룡의 해가 시작되는 설날이다. - 설날은 '낯설다‘의 설에서 유래한 처음 맞이하는 ‘낯 설은 날’이라고 하는 뜻과 - ‘서럽다’는 뜻의 ‘섧다’에서 '늙어감이 서럽다'는 뜻이 있다 한다. - 또 다른 유래는 '삼가다'라는 뜻을 지닌 '사리다'의 '살'에서 비롯했다는 설도 있다. 여러 세시풍속 책에는 설을 '신일(愼日)'이라 하여, '삼가고 조심하는 날'로 표현하고 있다.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조신하게 하여 새해를 시작하라'는 뜻이라 한다. 즉 설날은 ' 일년 내내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이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세상 모두가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알아보는 것 자체가 추함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4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인문 일기(2022년 2월 9일)노자가 보는 세상의 모습을 > 제2장 앞 부분에서 엿볼 수 있다.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천하개지미지위미, 사오이 ; 개지선지위선, 사불선이)." "세상 모두가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알아보는 것 자체가 추함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착한 것을 착한 것으로 알아보는 자체가 착하지 않음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어제 못한 이야기 우선 좀 이어간다. 노자는 처음에 심미적 가치를 거론하며, '미(美, 아름다움)'와 '오(惡, 추함)'를 대비시키고, 다음으로 윤리적 가치를 거론하면서, '선(善, 착함)'과 '불선(不善, 차하지 않음)'을 대비시켰다. 어제 우리는 '惡'를 '악'이라 읽지 않고 '오'라 읽고, 그것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게 중요하다. 5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오늘 아침은 공지영의 제2부, "중요한 것은 그들과의 관계보다 나를 소중하게 지키는 것이다"를 읽고, 내 마음에 꽂히는 문장들을 공유하며 사유를 해본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게 중요하다. 공지영 작가는 제일 먼저, 사람하고 헤어지는 일이 제일 어려운 일이지만, 섬진강 근처로 이사를 한 후, 잘 발효된 된장처럼 묵은 우정은 좋은 것이지만, 일찌감치 곰팡이가 피었다면 내다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가치가 없는 곳에 내 정성을 쏟아 붓는 것은 친구가 없는 것보다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안 것은 최근 일이라 말했다. 나도 가끔씩 관계의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 작가는 "한 번 뿐인 내 인생..
60대 이상의 여성들을 위한 '자아 찾기' 프로그램이 많이 필요하다. 6년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1951-60년대 태어난 나와 같은 60대는 한국 전쟁 이후 10여년 간 이어진 베이비붐 세대로 고도 경제 개발 시기를 경험했고,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그러나 이 시기의 여성들은 실제 남성들에 비해 '목소리'가 없었다. 내 누나 두 분도, 남동생들을 위해, 학업을 포기해야 했다. 이 세대 대부분의 여성들은 청소년기에 배움의 기회가, 청년기에는 사회 진출의 기회가 부족했고, 중·장년 때는 주로 가사노동과 육아에 매달려야 했다. 실제로는 내가 살던 시골 고향의 남자 친구들도 그랬다. 작업을 잡은 경우도 주로 3D 노동이었다. 이제 그들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나도 그렇게 느낀다. 많은 분들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 요즈음 유행하는 ..
이런 교육 정책 실패에 저항해야 할 자는 교육자나 언론이다. 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좋은 성적을 받아야 하고, 좋은 대학에 가야 하니 학원에 갈 수 밖에 없다. 이해한다. 그러나 학원에 보내려면 돈이 있어야 하니 학원비를 벌려고 부모는 자신들의 삶을 포기한다. 또한 이 문제는 돈만 있으면 다 된다는 가치와 돈으로 해결 못하는 것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돈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다. 악순환이다. 이게 현실이다. 이 고리를 어디서부터 끊어야 하나? 문제는 그 점을 항의하고, 비판하고, 저항해야 할 부모들은 발 등에 떨어진 불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여유가 없다. 지면 죽는다고 덤비지만, 사실 시합 전에 승패가 결정 난 게임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동참할 수 밖에 없다.이런 교육 정책 실패에 저항해야 할 자..
음악을 들으며, 시처럼, 가사에 날 적셔봐요. 8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둘, 시 하나전 어젯밤 눈에 눈물이 고였어요. 상상하면 된다는 걸 보고.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음악을 들으며, 시처럼, 가사에 날 적셔봐요.Imagine/John Rennon Imagine there's no heaven,천국도 없고It's easy if you try,노력해보면 어려운 일이 아니예요No hell below us,우리 아래 지옥도 없고Above us only sky,오직 위에 하늘만 있다고 생각해봐요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오늘 하루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상상해 봐요Imagine there's no countries,국가라는 구분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It isn't hard 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