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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善行)을 일상화 하며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1년 전 글이에요.#인문운동가_박한표 #대전_신성동_와인숍_바 #뱡샾62 #와인_인문_강의 #행복해_진다는_것 #헤르만_헤세 #선의_퍙범성 #유다이모니아 #소확행3396. 인문 운동가의 인문 일지 (2025년 7월 25일)선행(善行)을 일상화 하며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일이 어렵지 않다. 왜냐하면 선행은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가져오는 태도이자 결정이기 때문에 좋은 사람이 되는 선행을 실천하기 힘들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행은 평범하다. 그것은 한 번의 미소로 시작한다. 이 생각은 레베카 라인하르트의 책, >(장혜경역)을 읽으면서 갖게 되었다.1첫 번째 화두는 '선의 평범성'이다. 행복이란 인생의 매력 가운데 하나이다. 종류도 참 다양하다. 행복은 금방 기분을 띄운다. 그런 행복은 빠른 행복이..
자신을 믿고, 또한 자신의 몸을 믿어야 한다. 2년 전 글이에요.사진 제공: 한겨레 신문2796. 인문 운동가의 인문 일지(2024년 7월 30일)지난 7월 26일에 공유했던, > 외편 에 나오는 '목공'이야기를 다시 읽어 본다. 좀 길고 지루하지만, 책을 읽는 방법이기도 하다. 한 이야기를 읽고 혼자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도 있음을 공부하는 기회이다. 그럼 장자 이야기를 좀 나누어 다시 공유한다."[1단계] 목수 경(慶)은 나무를 깎아 종 틀(鐘閣)을 만들었는데 종 틀이 완성되면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귀신을 보듯 놀라워 하였다. 노나라 임금이 그 비법을 물었다. '저는 목수에 지나지 않는데 대단한 비법이란 것이 있겠습니까? [2단계]그렇지만 한 가지 말할 것이 있다면, 제가 종 틀을 만들 때는 결코 기를 함부로 소모하지 않고 반드시 재계(齋戒)하여..
소외는 소통의 반대로 교감이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이다. 4년 전 글이에요.인문 산책우리들은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서 당당하게 신체의 능동적 에너지로 사랑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지 못하니 에로스가 억압을 겪고, 신체에 엄청난 소외가 일어난다. 어제도 말했지만, 소외는 소통의 반대로 교감이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이다. 그런 소외는 늘 결핍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 결핍은 또 청춘의 상징인 에로스의 에너지가 억압되고 봉쇄된다. 즉 흐르지 못하고 막힌다. 그러니까 에너지가 흐르게 하려면 화폐와 소비가 제공하는 기준들을 과감하게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젊은 청춘들이 예뻐지려고 자기를 꾸미고 타인의 시선에 갇혀 있으면 어린애 취급을 당한다. 그런 현상은 봄이 왔는데 새로운 게 생성이 안 이루어는 것과 같다. 예컨대 화초가 되는 거다. 화초(花..
사랑과 사랑이 아닌 것을 구별하고 있다. 4년 전 글이에요.인문 운동가의 인문 일지(2022년 7월 29일)어제 우리는 분별 없이 주기만 하는 파괴적인 양육 이야기를 하였다. 이러한 양육의 근본 원인은 사랑이라는 미명 하에 '주는 자는 '받는 자'의 정신적인 요구와는 상관없이 자기의 욕구에 따르고 이를 충족시킨다는 점이었다. 이런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배워야 한다. - 사랑한다는 것은 그저 행동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존재를 완전히 바쳐야 하는 복합적인 행동이다. 다시 말하면 머리와 마음이 같이해야 한다. 사랑은 자기 희생이 아니다. - 적절한 때에 주지 않는 것이 적절치 않을 때 주는 것보다 더 인정을 베푸는 것이다. - 스스로 돌볼 능력이 있는 사람을 돌보기보다는 독립심을 길러주는 것이 오히려 사랑이다. - 자신의 욕구와 ..
욕심을 비우면(마음을 비우면) 귀신도 항복한다. 5년 전 글이에요.인문운동가의 인문 일기(2021년 7월 30일) 외편 제12편인 "천지(天地)" 제1장에 "무심의 경지에 도달하면 귀신들까지도 감복한다"는 말이 나온다. 욕심을 비우면(마음을 비우면) 귀신도 항복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원문은 "무심득이귀신복(無心得而鬼神服)"이다. 오늘 이야기 할 욕심의 대상이 꼭 돈이나 명예 그리고 권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삶 그 자체도 예외일 수 없다. 하지만 돈이 그렇듯이, 삶도 소유의 대상이 아니다. 돈이 갖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듯, 삶은 갖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이다. 삶을 아껴 뒀다가 다 살지 못한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 한다. 아낌없이 살아낸 사람들은 죽음이 두렵지 않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데 귀신인들 두려울 게 없다. 욕심만 버리면 정말 세상에 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도와주는(助) 사람이 많은(多) 사람이다. 6년 번 글이에요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있지도 않은 정답을 구하려는 어리석음이나, 이젠 답을 얻었다는 안도감이 필요한 게 아니다. 투명하고 열린 미래 사회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문제가 끊이지 않는 선택의 순간마다 함께 나누는 열린 질문과 자성의 노력이다. 이게 꼰대가 되지 않는 방법이다."득도다조 (得道多助)"라는 말을 배웠다. 강한 사람은 힘이 센 사람도 아니고, 지위가 높은 사람도, 엄청난 부를 소유하거나 학력이 높은 사람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도와주는(助) 사람이 많은(多) 사람이라는 말이다. 아무리 힘센 사람이라도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 이기지는 못한다. 그 사람이 잘 되기를, 쓰러지지 않기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으면 그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
나는 '근거 없는' 낙관주의자이다. 7년 전 글이에요.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지금 우리들의 삶은 팍팍하고, 고단하다.* 대, 내외적으로. 그러나 나는 인문운동가로서 '근거 없이' 낙관(樂觀, optimism)한다. 일이 잘 되어 갈 것으로 본다. 그러니까 나는 '근거 없는' 낙관주의자이다. 내가 그런 낙관주의자가 된 것은 '모소대나무'와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통찰을 얻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의 발걸음이 더딘 것은 사회 체질을 바꾸고 뿌리를 깊이 내리는 중이고, 위기이지만 오히려 이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모소대나무라는 것이 있는 데, 4-5년 동안은 뿌리를 내라는 데 몰입하므로 이 기간에는 자라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뿌리가 넓고 깊게 퍼져 나가고 있는데도. 뿌리가 다 자라면 하루 아침에 갑자기..
인간은 '만남'을 통해 자기 한계를 극복하는 초월적 존재가 된다. 8년 전 글이에요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여름 휴가를 들판으로 나선 사람도 있을까? 너무 햇빛이 따갑다. 그래도 들풀들은 견디고 있다. 어젠 이런 문장을 난 썼다. "인간은 '만남'을 통해 자기 한계를 극복하는 초월적 존재가 된다." 초월은 '지금의 나를 넘어서는 것', '지금의 나보다 더 나아지는 것', '더 확장되는 것', '더 넓어지고 높아지는 것'이다. 우린 가장 높고 크게 확장되어 있는 존재로 "신神"을 모셔 놓고, 부단히 그 곳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그러면서, 나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와 연대하며 협력한다. '신'의 이름으로, 들풀처럼. Bonnes vacances!들풀/류시화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무한 허공의 세상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