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 감(感), 쾌(快), 청(晴)'
1218.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나는 코로나19 이후의 우리의 삶의 방식과 나아가야 할 사회의 모습에 대해 고민을 해볼 생각이다. 오늘 아침 시처럼, 지금까지의 길을 걸어온, 내 "발을 씻으며", "지우며", 새 길을 찾아 보고 싶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철학이 에피쿠로스의 '최소주의(最小主意)'이다. 1960년대에 등장했던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글들도 https://pakhanpyo.blogspot.com 을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를 순간의 삶을 추구하는 '쾌락주의자'라고 한다. 그의 이름을 따서, 영어로 '에피큐리언(epicurean)'이라 하면, '쾌락주의자', '향락주의자' 또는 '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