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내 공간, 내 시간, 내 취향이 중요한 시대이다. 하지만 사랑은 내가 아닌 '너'를 위해, '나'를 바꾸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역설이다. 생전 먹지 않던 음식을 먹는 게 사랑이다. 사랑은 헌신을 통해 내 변화를 목격하고, 내가 가진 한계를 확장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랑의 역설이며 기적이다. 작은 용기가 삶을 바꾼 순간들을 기억해 보면, 나이 들수록 용기가 없어진다. 그러나 내 삶을 바꾸고 싶다면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이다. 돈이니 연줄이 아니다. 담배를 다시 필까?
저녁에/홍성란
담배를 배울 걸 그랬다
성냥골 그어 당기게
누가 봐도 일없이 불장난한다 하지 않게
성냥골 확, 그어 당기면
당긴 이유 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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