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오늘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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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표 생각: 인문 산책
사람들에게 왜 사느냐고 물어보면,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가치관에 따라 다른 인생관이지만 공통점을 찾는다면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라고 답한다. 내가 일을 하는 것도, 음식을 먹고 잠을 자고 공부를 하고, 아이들을 키우는 것도 ‘행복한 삶’을 위해서이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나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닌 남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사는, 주객이 전도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나의 행복을 위해 남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의 노예가 되어 이성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도 있다.
짧은 인생을 살면서, 아름다운 것은 똑같아지는 게 아니라 개성이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남의 흉내를 내고, 남의 눈을 위해서 희생하며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찾아 낸 것이 아니라 남의 눈으로 본 세상을 자기 것으로 고집하는 것은 비극이다.
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라 보다 성숙한 모습을 추구하는 미완의 존재이다. 부족하지만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며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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