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블로그에 올린 홀리 부처가 마지막 남긴 편지 일부 내용을 오늘 아침 다시 공유한다.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혜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중요하지 않은 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일에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인다. 그녀의 편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는 지혜를 얻고 싶다.
▪ 삶은 그런 것 중 하나입니다. 깨지기 쉽고 소중하며 예측할 수 없으며 매일 주어진 선물이지 주어진 권리가 아닙니다. 나는 사람들이 삶의 아주 작은 것, 무의미한 스트레스에 대해 걱정을 내려놓고 어차피 모두 같은 운명을 가진 사람으로서 자신의 시간을 값지고 의미 있게 보내기를 바래요. 나는 지난 몇 달 간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아래에 내 생각을 적어봅니다.
▪ “당신은 오늘 차량 정체에 갇혔을지도 몰라요. 아기가 깨우는 바람에 잠을 설쳤을 수도 있고요. 또는 미용사가 머리카락을 너무 짧게 잘랐거나 셀룰라이트가 배에 생겼을지도 몰라요. 그런 엉터리들은 다 잊어버리세요. 죽을 때가 되면 절대로 그런 걸 생각하지 않아요. 인생 전체를 놓고 생각하면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 “누가 당신을 비참하게 만들어도 당신에게는 상황을 변화시킬 힘이 있어요. 회사에서도 그렇고 사랑도 그래요. 나쁜 상황을 좋게 변화시키겠다는 용기를 가져요. 지상에서 보낼 시간이 많지 않으니 비참해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면 안 돼요.”
▪ “나는 27살이에요. 죽고 싶지 않아요. 인생을 사랑하고 행복해요. 이 모두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덕분입니다. 내 꿈은 가족과 한 번 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거예요. 연인이나 강아지와 하루 더 있고 싶어요. 딱 한 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 “자연으로 자주 나가세요. 아침에 일어나 새소리를 듣고 뜨는 해가 만드는 아름다운 하늘을 보세요. 친구들과 대화하세요. 전화를 걸어요. 오늘 잘 지냈나 물어보세요. 원하면 여행을 가고 원치 않으면 여행을 가지 말고요. 일하기 위해 살지 말고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세요. 하기 싫은 일에는 ‘No’라고 꼭 답하세요. 남들이 생각하는 좋은 인생을 살 필요는 없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자주 말하고 모든 것을 주면서 사랑하세요. 여기까지 한 젊은 여자의 인생 조언이었어요. 받아들여도 좋고 아니어도 좋아요. 난 괜찮아요.“
살면서, 기회될때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말하자. '돈 돈'하면서, 앞만 보고 달리다가, 죽을 때 돈을 남겨놓아 보았지 소용 없다. 대신 물건을 사느라고, 돈을 쓰지 말고, 경험에 돈을 쓰다가 죽어야 덜 후회한다. 살아 남은 자에게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한다. "삶은 선물"이니, "자신을 위한 삶을 살라"고 했다. 오늘 둘의 죽음을 통해 배웠다. 선물로 주어진 오늘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 생각이다.
#인문운동가_박한표 #우리마을대학 #복합와인문화공간_뱅샾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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