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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사진 하나, 문장 하나

7000만 년 전에는 공룡으로 사는 게 아주 좋은 일이었다. 모든 걸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크고, 피부도 두껍고, 이빨은 날카롭고, 냉혈동물에 오래살았다.

아주 오랫동안 그랬다.

그러다 갑자기 그게 별로 좋지 않은 일이 됐다. 공룡은 크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칼로리가 필요했고, 어마어마한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공룡은 죽었다.

공룡보다 오래 산 게 뭘까? 개구리란다.

그래도 공룡으로 살아남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그것은 공룡이 개구리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면 된다.

구글에서 사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