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아침에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기념하는 날이다. 내가 태어나기 전의 일이라, 잘 모르지만 영화나 책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많이 보았다. 이런 전쟁이 다신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이젠 반공과 국가주의보다 보편적 가치를 회복했으면 한다. 적대가 아닌 평화, 불평등 해소, 문화와 예술 향유를 통한 경쟁이 아닌 여유로운 삶 등이 시대정신이다.
평화를 위해서는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 이 사람이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
1. 1945년 해방 후, 남북의 통일 정부가 여의치 않으니 남한만의 단독 정부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
2. 단독 정부 수립에 반대하던 제주도민 3만여 명을 학살한 4,3 사건의 최종 책임자.
3. 4,3 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한 여수 14연대 소속 군인들의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여수 순천 지역 민간인 1만여명을 부역자로 몰아 학살한 장본인
4. 그 직후 지금까지도 양심의 자유를 옥죄고 있는 국가보안법을 제정한 인물
5. 좌익 세력에게 전향의 기회를 준다며 국민보도연맹을 조직해 놓고 선 6,25전쟁이 발발하자 빨갱이로 몰아 집단 학살한 장본인
6. 친일파보다 빨갱이가 더 나쁘다며 온 국민의 염원을 담은 반민특위를 해체하고 친일파를 등용한 인물
7. 정권 연장에 눈이 멀어 국회 프락치 사건, 발췌개헌안 파동, 사사오입 개헌 등을 주도한 민주주의의 파괴자
8. 죽산 조봉암 등 자신의 권력을 위협하는 정치인들을 죽음으로 내몬 사법살인의 설계자
9. 6,25 전쟁이 발발하자 국민들에겐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라며 사전 녹음된 방송을 틀어 놓고 선, 전날 36개 줄행랑을 친 것도 모자라 때늦은 피난민들이 건너던 한강철교 폭파를 명령한 잔인무도한 권력자
10. 86세의 나이로 부정선거를 획책하다 4,19 혁명이 일어나 끝내 국민들의 손에 쫓겨난 노회한 정치인
이상은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더 있다.
1. 3,1운동 직전 자의적으로 국제연맹의 위임을 청원한 일
2. 미국에서 대통령을 참칭하며 독립활동 자금을 유용한 사건
3. 서울 수복 후 피난가지 못한 이들을 부역자로 몰아 학살한 행위
4. 6,25 전쟁 중 미국에 작전권을 통째로 넘겨버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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