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한근태의 『고수의 질문법』의 일부 내용을 공유한다. 특히 마지막 장으로 리더를 위한 질문들 이야기이다. 한 조직의 리더가 되면, 다음과 질문을 전 직원과 해보라고 저자는 권한다. 설교하지 않고, 질문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얻어 보라는 것이다. 포스트-잇을 가지고, 간단하게 요지를 우선 적게 하고 질문에 답하게 한다. 우리는 이런 방식을 디자인 씽킹(Designe Thinking)이라 한다.
▪ 어떤 점이 만족스럽죠?
▪ 불만 사항은 무엇이죠?
▪ 권한이 주어지면 무엇을 어떻게 고치고 싶습니까?
저자는 리더로 회의 전에 하고 싶은 말보다는 대신 질문을 준비하라고 권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내가 아닌 직원들 입에서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그 질문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질문은 내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하고 싶은 말을 질문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직원들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하고 싶은 말을 질문으로 바꾸어 직원들 입에서 나오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리더는 질문을 통해 직원들의 머리를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저자에 의하면, 성공하는 리더의 필수 덕목 1위가 '질문하는 능력'이라고 했다. 리더는 질문하는 사람이다. 멋진 질문을 통해 직원들로 하여금 색다른 생각을 하게 하고, 새롭게 사물을 보는 눈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일방적인 지시를 받고 일을 하면 책임감이 희박해 진다. 그러나 질문을 받고 거기에 대한 생각을 하고 일을 하면 책임까지 공유하게 된다. 질문은 부하 육성을 위한 최고의 무기이다.
그렇다면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가? 다음 세가지만 물어도 성과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 목표에 관한 질문으로 목표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 현재에 관한 질문으로 현재 자신은 목표에 비추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해 있는지 물어야 한다.
▪ 목표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를 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여기서 비전을 찾는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물어 보는 것이 비전을 찾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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