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문운동가의 인문에세이

너는 너의 노래를 불러라! 나는 나의 노래를 부르리라!

나는 정말 자유롭게 살고 싶다.
그러려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다른 이로부터 필요한 것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적게 가지며 욕심을 양심으로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가난하라는 것은 아니다. 단순하게 살자는 것 뿐이다.
적게 가졌다고 가난한 사람이 아니다. 끊임없이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이다.

내가 원하는 삶은 자유로운 삶이다.
그러려면 타인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영혼에 근육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많이 의식하지 않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 일은 자동차가 제자리에서 공회전으을 하듯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면서 기름만 태우는 것과 같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느라 내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은 자유로운 이가 아니다.
물론 인간의 본성으로 타인으로부터의 인정과 사랑으로부터 자유롭기는 쉽지 않다.
일상을 방해받을 정도로 지나치지 말자는 것이다.
우선 자신이 따뜻한 사람이 되어,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친절하자는 것이 우선이다. 나를 좋아하고 싫어할 수 있는 것은 다른 그 사람의 자유이다.

허름한 옷에 번뜻한 직장에 다니지 않아도, 자신이 한 따뜻한 한 마디를 오랫동안 마음에 간직하게 하는 사람도 있고, 멋진 차에 좋은 옷을 입고, 돈이 많거나 좋은 직장을 가졌거나 훌륭한 일을 한다고 해도, 다른 이의 단점만을 들추어내며 상처를 주는 사람도 있다.

너는 너의 노래를 불러라!
나는 나의 노래를 부르리라!

길에서 만나는 예쁜 사람을 실제로 직접 만나 이야기 해보면, 다 예쁜 사람이 아니다. 예쁜 얼굴에 맞지 않는 못생긴 말 솜씨, 예쁜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무서운 생각, 예쁜 몸매에 어울리지 않는 잘못된 습관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예쁜 것에는 예쁜 것이 어울려야 한다. 그걸 조화라고 한다. 조화를 이루어야 진짜 예쁜 것이다. 그러니 겉모습이 다는 아니다.

오늘도 예쁜 마음과 친절한 말과 행동을 하면서 '참나'와 함께 하는 좋은 여행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