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문장 하나
백구과극白駒過隙: '흰 망아지가 문틈으로 지나가다''라는 뜻이다. (<장자 외편 지북유>)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살고 있는 것은 마치 흰 말이 달려 지나가는 것을 문틈으로 얼핏 보는 것과 같은 순간일 뿐이다. 아니면 아침에 잠깐 매달린 고드름같은 것이 우리 삶이다.
벌써 올해도 다 지나간다.
人生天地間 若白駒之過隙 忽然而已
인생천지간 약백구지과극 홀연이이
사진 지인의 페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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