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운동가가 찾은 오늘의 한 마디 (4/03/19)
따뜻하면 꽃은 저절로 핀다.
마찬가지로, 내 마음이 따뜻하면 내 주변에도 따뜻한 사람이 모여든다. 나도 그들과 함께 따뜻한 꽃을 같이 피워 화엄세계*를 만들려는 것이 남은 내 생의 목표이다.
화엄세계에서 화엄이란 말은 산스크리트어 간다(꽃=화)와 뷔하(장관=화려한 수식=엄)의 합성어를 한문으로 음역한 것이다. 화엄이란 말 그대로 하면, '들판에 잡다하게 피어 있는 수많은 꽃들의 장관'이다. 화엄세계란 '각자의 개성으로 꽃이 피는 것처럼, 자신의 삶을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세계를 말한다. 모든 사람이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삶을 사는 것, 그래서 들판에 가득한 꽃들처럼 자기만의 향과 색깔로 살아가는 것으로 일체의 권위를 부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화엄세계의 시작은 따뜻함이다. 마음만 따뜻하면 그 세계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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