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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생각이 문제이다.

인문운동가의 시대정신

일본에 나라 팔아넘긴 이완용이 죽기 직전 친아들에게 남긴 유언이란다. "내가 보니까 앞으로 미국이 득세할 것 같으니, 너는 친미파가 되거라."

그래 친일파들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 건재하고 있다. 우린 지금 자식들에게 뭐라고 하나요? 무조건 1등하고, 좋은 대학 가라고 하지 않나요?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들도 정신적 '친일파'가 아닐까요?

이완용이 어떤 사람인지 아시지요? 그는 일제의 주구(走狗 사냥할 때 부리는 개)로 활동하며, 권력을 얻고, 호의호식(好衣好食,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음)하던 X이다. 나라를 팔아먹고 죽는 날까지 편하게 살았다. 그가 위와 같은 유언을 하고서, 한 마디 더 덧붙였단다. "힘없는 다리 부축해달고 남에게 부탁한 것이 어떻게 나라를 팔아 먹은 일이라고 매도 당해야 하는가?"

생각이 비뚤어지면, 창피한 줄도 모르고, 쉽게 말하고, 행동한다. 생각이 문제이다.

친일매국노 이완용 (위키백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