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오늘 글이에요.
사진 하나, 문장 하나
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을까?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꽃 잎에 새겨진 사연
말 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묻고
오늘도 기다리네 동백 아가씨
가신님은 그 언제 그 어느 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 오려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가사 일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고 우는 게 아니라, 사람이 그리워서 울 수 있다는 것, 아 얼마나 아름다운 자기표현이고 성숙인가. (박상근, <검색의 시대, 사유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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