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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세상 돌아가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세상에 도움도 안 되는, 추억만 붙들고 사는 늙은이가 되는 것이 두렵다.

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문장 하나

사람들은 스마트폰의 조언을 덮어놓고 따르고,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흔쾌히 복용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초인간(호모 데우스)에 대해 들으면 이렇게 말한단다.

"차라리 그전에 죽을래요." 한 친구는 나에게 늙는 것의 가장 두려운 점은 세상과 무관한 존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세상에 도움도 안 되는, 추억만 붙들고 사는 늙은이가 되는 것이 두렵다는 것이다.

유발 하라리,  <호모데우스 : 미래의 역사>에서 읽었다.

그러니까 늙는 것이 두려우면 공부를 하며, 세상과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더욱 더 세상과 교류를 하여야 한다.

금년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