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둘, 생각 하나
얼마 전 암 말기 선고를 받은 일본의 한 기업 CEO가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건강할 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생전장'이라고도 한다.
일본은 그런 경우가 꽤 있는데 다양성이 부럽다.
"생전 장례식"의도는 이런 말들 속에 있다. "남은 시간을 충실히 해 '인생이 즐거웠다'고 생각하며 관에 들어가고 싶다." "건강할 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장례식은 고인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마지막 작별을 고하고, 고인을 저 세상으로 보내는 행위를 통해 슬픔을 치유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남은 사람들에 의한 의식인 만큼 고인이 관여할 수는 없다. 이를 살아 있는 동안 스스로 하는 것이 '생전 장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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