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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1) 얼짱, 몸짱 비켜라 … ‘매너짱’ 나가신다 성공적 인간관계 위한 ‘필수 조건’··· 성실성·자제심·적당한 유머 결합 ‘남을 배려하는 마음 몸으로 표현’ 한번 만나면 두 번 만나고 싶고, 기꺼이 힘이 돼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성실하며 신뢰가 가고, 절로 ‘닮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이들이다. 주변 사람들을 자신의 후원자로 만드는 능력. ‘좋은 매너’를 갖추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MBA 과정에서 유수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을 상대로 ‘당신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이 무엇인가’를 조사했다. 응답자의 93%가 ‘대인관계의 매너’를 꼽았다. 같은 대학이 최근 벌인 또 다른 조사에서도 CEO들 중 85%는 ‘원만한 인간관계 및 다른 사람과의 공감 능력’을 최고의 성공요인으로..
‘참나’와 함께 떠나는 여행 ‘6 바라밀’로 ‘공덕’을 쌓는 일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으니까. 욕심은 ‘보시 바라밀’로, 분노는 ‘인욕 바라밀’로, 유혹은 ‘지계 바라밀’로, 나태는 ‘정진 바라밀’으로, 마음심난함은 ‘선정 바라밀’로, 앞이 캄캄하다는 염려는 ‘지혜 바라밀’로 ‘선업’을 여기서, 지금 이루어가다 보면 ‘화엄 세계’가 된다는데... 그리고 이러한 선업은 내 삶에 마일리지로 남는다는데... “하늘이 말을 하더냐?(天下言渽, 천하언재, 하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진리를 보여준다.)”라는 문장을 만났다. 생각이 있으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얼른 알아차린다. ‘알아차림’이란 간단한 것이 아니다. 개념(사유)와 경험(체험, 기억)이 만나는 순간에 일어나는 사건이다. 하늘은 늘 침묵으로 우리에게 말한다.
더 소중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마음에 ‘빈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2721. 인문 운동가의 인문 일지 (2024년 5월 16일) 쏟아지는 정보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바라게 된다. 이곳에 있으면 저곳에 가고 싶고, 여기에서 저기를 꿈꾼다. 이런 이유로 어떻게 모든 것을 해낼 것이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을지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더 소중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마음에 ‘빈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호흡을 수련하며 끊임없이 흘러가는 과거, 미래의 생각을 알아채고, 현재로 돌아와 바로 여기에 머무는 명상은 오래전부터 현자들의 지혜였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스마트폰으로 오염되고 분절된 시간 속에 사는 우리에게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건 ‘멍’이다. 타닥타닥 타 들어 가는 모닥불을 바라보는 ‘불멍’부터 호숫가에 앉아 잔물결을 바라보는 ‘물멍’,..
와사보생(臥死步生),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걷기는 혼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이다. 무조건 걷는다고 운동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 보폭보다 10센티 넓게 걸어야 효과를 본다. 주먹 하나 크기만큼 큰 보폭으로 걷는다. 모든 장기와 기관을 활용하기에 가장 좋은 운동이다. 허리, 무릎, 고관절, 어깨는 물론 고혈압, 당뇨, 전립선이 개선된다. 만병통치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걷기비법은 다음과 같다. 평지와 오르막을 걸을 때 발뒤꿈치가 먼저 닿게 해서 앞의 땅을 내 앞으로 끌어당기는 것처럼 걸어야 한다. 뒤꿈치 발바닥 앞꿈치 3단계를 차례로 활용해서 걸어야 한다. 내리막길은 계단을 내려갈 때처럼 무게 중심을 앞으로 이동해서 걸으면 된다. 가슴은 쫙 펴고 허리와 목을 꼿꼿하게 세우고 시선도 정면을 향한다. 양팔은 자연스럽게 앞뒤로 움직이며..
요즈음 나의 사유를 지배하는 말이 순환(循環)이다. 인문 운동가의 인문 일기 (2022년 5월 13일)어제는 나는 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제25장을 읽다가 멈추었다. "大曰逝, 逝曰遠, 遠曰反(대왈서, 서왈원, 원왈반)". 말 그대로 하면 '큰 것은 가게 되고, 가면 멀어지고, 멀어지면 되돌아 온다'는 말에서 멈추었다. 노자는 도를 억지로 개념화하여 '크다'고 하는데, 이 '크다'는 말은 '전체'를 의미한다고 보았다. 즉 전체 우주의 존재 원칙으로 보았다. 그런데 이 전체는 가만히 있는 정지된 어떤 존재가 아니라, 부단한 운동 속에 있다고 보았다. 또 하나 빠뜨리는 곳이 없는 부단한 우동을 방향은 먼 속을 향하여 있는데, 이는 어떤 극한을 향하여 간다는 뜻으로 보았다. 사물의 발전은 극점에 이르기까지 지속되고, 그 극점에 이르러 다시 그 반대 방향으로 ..
나이는 마음의 상태일 뿐이다. 3년전 오늘 글입니다. 와인 파는 인문학자의 인문 일기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안목이 중요하다고 본다. 안목(眼目)을 사전에서는 "사물의 좋고 나쁨 또는 진위나 가치를 분별하는 능력"이라 정의한다. 안목과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일 머리'는 "어떤 일의 내용, 방법, 절차 따위의 중요한 줄거리"로 정의된다. 그렇지만 안목과 일머리는 한 통속이다. 안목이 있어야 '일 머리'를 안다. 물론 여기에 필요한 것이 자기 신뢰와 그 일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축적되어야 한다. 배철현 선생은 "안목은 대상을 눈으로 분석하는 것이 아니다"라 했다. 말 그대로 하면, '안목'은 '눈의 눈'이지만 말이다. 안목은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울리는 것, 좀 촌스럽게 말하면 가슴이 벌렁벌렁하게 하는 것과 조우(遭遇, 우연히 서로 만..
행복하기 위해 물질적 풍요가 필요하고, 이것을 위해서는 사회에서의 성공이 필요하다. 4년 전 오늘 글이에요.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우리가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질문을 하게 되면,나는 늘 외우는 한 문장이 있다. '행복하기 위해 물질적 풍요가 필요하고, 이것을 위해서는 사회에서의 성공이 필요하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에 대해 자동으로 반응할 뿐, 삶의 원래 목표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물신주의'와 '성공 지상주의'에 빠져 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행복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어느덧 '행복'이라는 시작은 사라지고, 물질적 풍요와 세속적 성공에 눈이 멀어 있다. 어제는 처음으로 우리 동네에서 자신의 삶을 자기 스스로 주인공으로 사는 여러 분을 만났다. 그래 우리는 마을학교를 만들기로 1차 합의를 했다. 지난 글들은 https://pakh..
몸이 느끼는 것이 감각이라면, 감정은 마음의 감각이라 할 수 있다. 5년 전 오늘 글이에요.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흔드는 힘의 실체를 잘 살피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 모든 생명과 연결되어 보살핌을 받는 존재이다. 나의 존재는 혼자서 살 수 없다. 이성의 동물이라는 우리가 그 이성을 하루에 몇 번이나 써가면서 사는가? 기분과 감정에 따라, 선택하고, 습관처럼 밀려드는 일상에 휩쓸려 하루를 보낸다. 그 휩쓸리는 마음의 작동 원리를 그래도 살펴, 사려 깊은, 아니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선택을 하여야 내삶이 달라지리라 나는 믿는다. 다윈은 "감정이 적자 생존의 열쇠가 될 것이다"라 말했다. 그는 특히 자주, 심하게 분노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진화가 덜 된 존재'라고 했다. 실제로 보면, 우리가 하고 있는 거의 모든 행동의 근원에 자리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