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세월 따라, 인연 따라 살아간다.'
3년전 오늘 글입니다. 인문 산책시간 따라 생로병사의 고통이 일어나니, '탐진치(貪瞋痴)'의 '삼독(三毒)을 지혜로 버리고, 인연 따라 흥망성쇠, 희로애락을 받아들이며 산다는 말이다. 그러나 '6바라밀'로 에고의 희로애락을 관리하면서. 바람 불면 파도가 일고, 바람 그치면 명경지수(明鏡止水 밝은 거울과 정지된 물로 고요하고 깨끗한 마음)가 되면서 항상 그 자리가 그 자리이듯이, 내가 지금 있는 곳에서,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며, 새로운 아침을 경이(驚異 놀라움)로 받아들이며 용기를 얻는다. 바르게 사는 사람은 삶 앞에, 문제 앞에 용기 있게 서는 사람이다. 이렇게 다짐해 본다. 올바르게 살기 힘든 세상에서, 그래도 바르게 살고자 하는 용기를 주소서(봉 꾸라쥐)! ‘탐진치’로 가득한 '내 안의 감옥'을 탈출..
인문 운동가의 시대정신
6년전 오늘 글이에요 .내가 즐기는 폐북을 나는 동네 "마을회관"으로 여긴다. 근데, 최근에 선거에 나오신 후보들과 관련자들이 너무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우리 동네 서당 선생님처럼, 한 마디하고 싶다. "물건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고, 사리를 통하여 그 먼저 할 것과 뒤에 할것을 알면, 도(道, 머리를 밝혀가는 중에 만나는 그 길, 지혜)에 가까워진다" 중심과 부분, 근본과 말단, 일의 시작과 끝을 정확히 아는 것이 격물(格物)이고, 이러한 격물을 통하여, 먼저 할 것(先)과 뒤에 할 것(後)을 정확히 아는 것이 '치지(致知)'이다. 이게 그 어려운 '격물치지'란 말이다. 여기에 "'격'자가 나온다. 품격. 쉽게 할 수 있는 일인데, 고민하며, 격물치지를 이루며 일을 할때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