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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에세이

교육혁명이 이 '고단한 사회'에서 '고상한 나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 나라는 30-50 클럽에 속한 7개의 나라 중에서 제국주의의 과거가 없는 유일한 나라이다. 그래 우리 나라는 도덕적으로 깨끗하다. 따라서 포스트-코로나에서 새로운 영감과 희망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나리이다. 조건은 우리가 교육혁명을 통하여 '경쟁 없는 교육'을 실현하고 학벌 계급사회를 타파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가장 역동적인 나라, 가장 멋진 공동체로 부상할 수 있다. 김누리 교수의 표현에 따르면, 교육혁명이 이 '고단한 사회'에서 '고상한 나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김교수는 교육 혁명으로 다음 4가지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대학 입시 폐지=대입자격 고사화
• 대학 서열 폐지=대학통합네트워크
• 대학 등록금 폐지=대학 무상교육
• 특권학교 폐지=고교 평준화

유럽 대다수의 나라들이 하는 대로 '정의로운 교육'을 실천하면 된다. 유럽에서는 위에서 말한 것이 상식이자 일상이다. 이제 우린 야만적인 경쟁교육을 끝내야 한다. 이이들을 죽음으로, 가정을 사막으로, 사회를 정글로 몰아 대선 안 된다고 김누리 교수는 강조한다. 우리 모두는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경쟁은 야만이다. 특히 석차 경쟁은 개인의 역량을 가리고, 어린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다.

김교수의 주장을 경희대 사회학과 김종영 교수는 '낡은 무기는 썩는다.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라. 그리고 똑바로 쏘아라"는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의 말을 인용하며 동의한다.  이 김교수를 비판하는 무리들의 소리도 들린다. 괴테는 자신의 적으로 네 가지로 분류했다. 김교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 네 가지 부류 중의 하나이다.
• 무지한 자
• 질투하는 자
• 성공하지 못한 자
• 합당한 이유가 있는 자

김누리 교수가 주장하는 우리나라 대학 개혁이 안 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 하나는 교육을 통계로 연구하는 교수집단이나 연구자들의 교육 체계에 대한 편협한 이해 때문이다. 통계적 방법이 교육 문제를 이해하는 데 부분적으로는 합당하지만 전체 교육체계를 이해하는 데 무지하기 때문이다.
• 한국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영향력 있는 교육 전문가, 교육 관료 그리고 교육 정치인들 대부분이 엘리트 코스를 밟고 성공한 사람들로서 한국의 엘리트 대학 독점체제를 당연시한다. 기존의 교육체제와 교육정책은 썩었다. 교육당국과 교육 엘리트들만 모른 척한다. 한국 교육을 똑바로 세울 기회를 마련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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