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바람이 분다./(...)/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이소라 노래 <바람이 분다>가 생각났던 어제, 나는 한 젊은 무용수의 야심찬 <프로젝트>를 만났다. 도전하는 청년들에게서 희망을 보았다. 용기를 내(봉 꾸라쥐)! 자신만의 활동으로 세상과 접촉하려는 용기, 아니 어떤 권위에 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만의 힘으로 세계와 직접 접촉하려는 용기를 갖고, 내용에 대한 집착을 끊고, 아무 내용도 없는 활동으로만 덤비는 이들을 나는 보았다. 그것이 '동사'로서의 인문정신이다. 꽃이 피는 정신이다.
꽃피는 말/박노해
우리 시대에
가장 암울한 말이 있다면
“남 하는 대로”
“나 하나쯤이야”
“세상이 그런데”
우리 시대에
남은 희망의 말이 있다면
“나 하나만이라도”
“내가 있음으로”
“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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