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사진 하나, 생각 하나
'푸시보다 풀 전략'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난 그 말이 무언지 잘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 말은 자원과 정보를 쌓아 놓고, 모든 걸 통제하고 계획하고, 중심부에서 끝으로 메시지와 명령을 푸시(밀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과 정보를 필요할 때 풀(끌어오기)하는 전략이라는 말이었다.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는 이 시대의 샌존 전략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접근하고, 끌어당겨, 성취하라!"이다.
존 하겔 3세, 존 실리 브라운, 랭 데이비슨이 공동으로 쓴 <The power of Pull>이라는 책이 <사람과 세상을 움직이는 끌어당김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나와 있었다.
이 시대에 우리는 이 전략를 우리의 교육이나 우리의 삶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왜 이 시대인가? 인터넷과 컴퓨터의 힘으로 우리는 초연결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교육은 너무나 많은 부분이 상상과 탐구보다는 이미 알려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지식을 생산하는 것이나 "사건의 쓰레기"인 지식을 암기하는 데 시간을 다 보낸다.
'푸시보다 풀 전략'을 택하려는 사람은 온전히 깨어 있고, 현재에 집중하고, 탐구와 호기심을 통해 넓은 네트워크를 발달시킬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한 관심사를 유지하고, 기회나 위협이 나타날 때 재빨리 반응할 수 있어야 하며, 과거나 미래에 너무 많이 촛점을 맞추면 시야기 좁아지고 변화, 기회, 위협에 반응할 능력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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