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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에세이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혼탁한 언론과 입맛에 맞는 것들만 SNS에 올리는, 네이버나 다음의 담벼락 뉴스들 앞에서, 나는 혼란스럽다.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으려면,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무기로 철학 하라"는 말이 있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닌가? 예전에 적어 두었던 다음 글이 생각났다.

사이먼 사이넥은 자신의 책,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서 말한다.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무엇(What)'이 아니라, 가장 중심에 있는 '왜'이다. 그는 '왜' 일을 하는가? '어떻게' 일을 할 것인가? 그럼 '무엇'을 하면 되는가? 이런 순서로 고민하라고 말한다. 다음 그림이 잘 정리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나는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 이 일을 하게 되면 세상에 이런 일들이 펼쳐질 거야. '왜'의 질문이다. 그럼 어떻게 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어떻게'라는 질문이다. '이런 일을 하면 되겠다.' 마지막으로 '무엇'에 대한 질문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왜'라는 질문을 하고, 그 이유를 잊지 말고, 즐겁게 일을 할 때 열정이 나온다.

사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고, 많은 이들이 생각나는 대로 살아간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보다도 왜 해야 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니까 어떤 일을 할 때 우리는 왜(why)를 물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무슨 일을 할 때, 먼저 '왜(why)'를 묻고,  그 다음으로 '어떻게(How)', 그 다음으로는 '무엇(What)'을 물어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1) '왜'라는 질문은 이런 것 들이다.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싶어.' '이 일을 하게 되면 세상에 이런 일들이 펼쳐질 거야' 이다.
2) '어떻게"라는 질문은 '그럼 이 꿈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이다.
3) '무엇'에 대한 질문은 '이런 일을 하면 되겠다' 이다.

이어지는 글은 나의 블로그 https://pakhanpyo.blogspot.com 을누르시면 보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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