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붙은 교훈 같지만, 한 번쯤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글이다. 어디서 얻은 건지, 누구의 글인지 모른다. 카톡에 떠다니는 글을 캡처한 것이다.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이다.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고, 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습니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입니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습니다. 칭찬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합니다. 문제는 익숙해져서 길들여진 내 마음입니다. 집은 좁아도 같이 살 수 있지만, 사람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삽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습니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릅니다.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참을 수 있는지는 누구나 모릅니다.
지옥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 미워하면 됩니다. 천국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 사랑하면 됩니다. 모든 것이 다 가까이에서 시작됩니다. 상처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합니다. 상처를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합니다. 상처를 지킬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합니다. 그 사람 행동은 어쩔 수 없지만 반응은 언제나 내 몫입니다. 산고를 겪어야 생명이 태어나고, 꽃샘추위를 겪어야 봄이 오고,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옵니다. 거칠게 말할수록 거칠어 지고, 음란하게 말할수록 음란해 지고, 사납게 말할수록 사나워 집니다. 결국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일 겁니다."
오늘은 <우리마을대학 협동조합> 이름으로 "관광두레" 사업에 공모했다. 그냥 물 흐르는 대로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흐르는 물을 막을 길 없다. 나만이 완수할 수 있는 고유한 임무를 인도인들은 '다르마'라고 한다. 그게 중국으로 와서 '법(法)'으로 번역 되었다. 법이란, 강물의 물처럼,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과감히 버리며 당연하게 그리고 도도하게 나아가는 삶의 규범을 말한다.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아는 유일한 동물인 인간이, 자신의 '다르마'를 발견하고 발휘한다면 행복하다. 나는 나의 고유한 임무라는 것을 얻지 못하고 실패했다. 그러나 나는 네가 네 것이 아닌 것을 얻기 위해 인생을 허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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