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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우리들 삶에 '소금'을 치다.(14)

인문 운동가인 나는 안빈낙도(安貧樂道)를 꿈꾼다. 안빈낙도는 산 속으로 들어가서, 비록 가난하더라도 걱정 하나 없이 맘 편히 지내는 일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말은 '낙도(樂道)'이다. '안빈(安貧)'에만 초점을 맞추어 가볍게 사용하면, 삶 속에서 안빈낙도의 정신을 생산하지 못한다.

안빈낙도라는 말은 『논어』의 "옹야" 편에서 제자 안회를 평하는 다음 문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본다. "안회야, 너 참 대단하구나! 한 바구니의 밥과 한 바가지의 물로 끼니를 때우고, 누추한 거리에서 구차하게 지내는 것을 딴 사람 같으면 우울해 하고 아주 힘들어 할 터인데, 너는 그렇게 살면서도 자신의 즐거워하는 바를 달리하지 않으니 정말 대단하구나!"

가난함을 즐기는 태도보다, 가난함 속에서도 마음이 변하여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거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신념이 흔들리지 않고, 그 가난함 속에서 가질 수 있는 즐거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외부적인 것에 탓을 하거나 원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중심을 굳건하게 잡은 후 외부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삶의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 지금 눈 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라. 좋은 인생은 늘 발 밑에서 발견된다.
- 지금 눈 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라.
- 좋은 날을 하나씩 쌓아 좋은 인생을 만들어라.
-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