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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신뢰가 없으면 나라 자체가 존립할 수 없다.

8년 전 오늘 글이에요.
다시 반복 되는군요.

사진 하나, 문장 하나

나라를 세우는 데 필요한 요소가 무엇이냐는 제자의 물음에 공자는 ‘병(兵), 식(食), 신(信)’이라고 대답했다. 국방과 경제, 신뢰라는 뜻이다. 제자가 “부득이 셋 중에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려야 하느냐”고 재차 묻자 “‘병’을 먼저 버리고, 그다음에는 ‘식’을 버려라”라고 말했다. 공자는 마지막까지 간직해야 하는 것으로 ‘신’을 꼽았다. 신뢰가 없으면 나라 자체가 존립할 수 없다는 게 공자의 지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