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사진 두장, 생각 하나
"애야, 쇠가 튼튼한 게 아냐./살이 더 튼튼해." (<원시인 코난> 중 툴사 둠의 말)
힘보다 회복력(resilience)이 더 중요하다.
갈대와 떡갈나무의 차이이다. 태풍이 불어닥치면, 강철처럼 튼튼한 떡갈나무는 박살이 나지만, 나긋나긋긋하고 회복력이 있는 갈대는 낮게 몸을 숙였다가 폭풍이 지나가면 다시 벌떡 일어난다. 떡갈나무는 실패에 저항하려다 오히려 확실히 실패한다.
'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제로 마지노선이 물리적으로는 한 번도 무너진 적이 없다. (0) | 2024.08.21 |
---|---|
한국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폭력은 '돈'이다. (0) | 2024.08.21 |
맥락 효과 (0) | 2024.08.21 |
새 것도 결국 헌 것이 돼. 헌 것도 처음에는 새 것이었지. (0) | 2024.08.21 |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 (0) | 2024.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