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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합성생물학

7년 전 오늘 글이에요.

박수소리 시대정신

최근에 첨단과학 관련 책을 읽으며, 가장 충격적인 것은 유전자 염기서열을 합성하는 능력을 과학자들이 얻었다는 것이다.

이러면 DNA로 실리콘이  대체된 새로운 컴퓨터가 나온다는 것이다. 손수건처럼 접어 넣고 다닐 수 있는 컴퓨터, 구부러지는 컴퓨터가 불가능한 것이 아닐 수 있다.

이 분야를 '합성생물학'이라고 한다.

이 연구자들이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  '바이오브릭'이다. 이것은 단백질을 합성하는 것(우리가 살아 있도록 하는 작업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에너지 넘치는 분자들)도 있고, 촉진 유전자 역할을 하는 것(나머지 DNA 염기 서열이 작동하도록 자극이 되어 주는 것들)도 있다. 마치 나노 크기의 레고들처럼, 벽돌 하나를 다른 벽돌에 연결하면 금세 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처음인 형태의 생명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합성생물학은 생물학이 아니다. 그야말로 융합이다. 컴퓨터 전문가들과 생물학자가 만난 것이다.

이게 앞으로의 세상에서 우리가 무서워 하는 것이다. 한 가지 분야가 다른 분야와 충동할 때, 예기치 않은 새롭고 흥미로운 일이 일어난다.

중요한 것은 해악을 끼치지 말고, 공익을 위해 일해야 하는데......

생명공학정보센터 제공 사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