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산책
지금 한국처럼 소비주의가 이렇게 전면적으로 아무런 비판 없이 확장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유럽에는 완전 소비 없는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나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어쨌든 최근에 최대한 소비를 하지 않으려 한다. 환경 보호를 위해 소비를 최소화 하려 한다. 소비할 때마다, 우리는 '미래 생명에 대한 책임'을 당연히 가져야한다. 우리의 삶이란 사실 지구에서 잠시 살다가 떠나는 것이고, 지구는 다음 세대인 미래 생명이 살아야 할 터전이므로 소비를 줄이는 것은 최소한의 책임 의식을 보여주는 일이다.
그래서 유럽의 많은 학생들이나 어른들은 소비할 때 죄책감을 느낀다. 코로나-19와 기후 위기를 보면서, 우리도 이젠 지나친 소비주의를 부끄러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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