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산책
욕망을 가볍게 하는게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노자가 말하는 "무지"와 "무욕"은, 인간이 무관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욕망의 재배치'를 통해, 무관심할 수 있는 여유, 그리고 불필요한 지식에 오염되지 않은 영혼의 순결함, 그리고 인격의 소박함, 생활의 단순함이다. 이 ‘순결’, ‘소박’, ‘단순’이 자유인의 모습이다.
그런데 일부는 이 “무지”, “무욕”을 "정보의 적은 소유" 정도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이건 잘못이다. 노자가 말하는 “무지”와 “무욕”은 ‘정보의 적은 소유를 통해 고결한 인성을 가지라’는 말이다. ‘구분되고 한정된 지식, 구분되고 한정된 어떤 체계에 대한 신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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