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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나의 아침 글쓰기는 어제 먹은 것, 어제 생각한 것을 버리고, 새로운 곳으로 오늘 나아가려는 의례이다.


호흡훈련은 정신적이고 영적인 고양의 첫 관문이다. 호흡은 잠잘 때, 책을 읽을 때, 산책할 때와 같은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저절로 작동한다. 그런 식으로 일생동안 해야 할 호흡의 총량이 갖고 태어났다가, 그 양을 다 채우면 우리는 죽는 것이 아닐까?

호흡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분노하거나 두려운 상황에 처할 때,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빠르게 뛴다. 그래 총량을 낭비하게 된다. 그러니 화를 내거나 오지 않은 미래를 위해 지나치게 두려워 허는 것은 생명을 단축시키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숨이 가빠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 우리는 감정이며 이성적인 사고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현대과학은 느리고 깊은 호흡 습관으로 혈압과 심장 박동수를 줄여 주어야, 우리의 일상 생활에 활력이 더 생긴다고 말한다.

"새로운 곳에 도달하려면 예전과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 전과 같은 행동은 전과 같은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제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말을 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아야 한다." 배런 밥티스트의 책 『나는 왜 요가를 하는가』에 나오는 문장이라 한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와는 다른 말을 해야 내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설가의 말을 직접 들어 본다. 오늘 아침 내가 얻은 지혜이다. "요가를 하면서 많이 하게 되는 말은 '못 해. 할 수 없어' 같은 말이다. 이 말을 습관적으로 내뱉으면 내 몸은 그 말을 기억하고 말에 갇힌다. 습관은 요가 뿐 아니라 삶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들숨을 마시듯 채우고 말겠다는 관성으로 사는 한 내 몸 안에는 어떤 공간도 남아있지 않게 될 것이다. 빽빽한 도심 사이 숲이나 공원처럼, 중요해 보이지 않지만 실은 가장 중요한 그 빈 공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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