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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이 변화의 시대에 국민은 준비되어 있다.

1.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누구에게나 '주적'은 당연히 전쟁 상대방입니다. 그러나 그 때까지는, 전 인류의 주적도 우리의 주적도, '전쟁'이라는 놈입니다. (전우용)

2. 외교/안보에서 전략적 모호성은 상식이다. 화끈하게 yes/no는 꼴통이거나 얼라거나. (한인섭)

3. 하든지, 안하든지 둘 중에 하나지. 그냥 노력하겠다는 말로 대충 넘기길 생각 말거라. (제다이 마스터 요다)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4.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가장 즐거웠던 놀이의 순간들을 회상한답니다. "그 때 바닷가에 간 일 기억나?" 죽음을 앞둔 사람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삶을 그렇게 심각하게 살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삶을 누리고 놀이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향유하여야 한다. 누려야 한다. 그런데도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항상 생산적이고 성공적이어야 하며, 끊임없이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느라 존재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채남병)

4. 토론에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과거에 대한 비판으로 채우는 일이 아쉽다. 짧은 토론 시간이면 나의 시간을 어디에 할당할 것인가? 질문을 해야 한다. 전략이 우선이다. 상대방에 대한 공격 속에도 국민들에게 어떤 말을 전할까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이 변화의 시대에 국민은 준비되어 있다. 지도자로 나선 분들이 준비가 안된 것 같다. 가지지 못한 자가 가진 듯이 코스프레하고, 더 채울 수 없는 사람이 채우려 들고, 냉정하고 이기적이지만 따뜻함이 없고, 지나간 시절을 그리는 시대착오적이고, 머리와 몸이 따로 논다. (곽남영)

5. 양심정치는 국민을 주인 대접하고, 오직 국민에게 이로운 것만 추구하는 정치이다. (윤홍식)

6. 21세기의 우리 민족이 상생하기 위한 분명한 통일관을 제시하라. (양해림) 예를 들면, 김대중 대통령의 3단계 통일론처럼, 자주, 평화, 민주의 원칙하에 1민족, 1국가, 1체제에 대한 단계적 통일방안.

7.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36. 환경훼손에 따른 엄청난 비용을 현재와 미래의 인류에게 떠 넘기는 채로 개인적 이익만을 얻으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가장 심각한 불의 앞에 침묵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베네딕투스Benedictus: 미사에서, 성스러운 변화가 끝난 뒤 곧이어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받으소서. 높은 데에 호산나."하고 합창하는 짧은 찬가와 그 음악을 말한다.
# 봉헌기도: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몸과 마음을 오롯이 도로 바쳐 찬미와 봉사의 제물로 드린다는 내용의 기도. 불교에서 말하는 회향인가? 어쨌든 자연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되돌리는 것은 공덕을 쌓는 길이고, 영적 성숙을 위한 마일리지일 수도 있다.

8. "청년이 자신의 능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나라, 청년이 배워왔던 정의와 상식이 현실에서도 정의가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 (문재인) 꼭 그렇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