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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산을 움직이려 하는 자는 작은 돌을 들어내는 일로 시작하느니라.

다음은 오늘 담벼락에서 만난 공자의 멋진 말들을 정리하여,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하나 씩 읽어 가며 흩어진 마음을 잡아 볼 생각이다.
1. 어디를 가든지 마음을 다해 가라. '지성(至誠)'이 필요하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중용 23장>)
2. 상처는 잊되, 은혜는 결코 잊지 말라.
3. 한 사람에게서 모든 덕을 구하지 말라. 프랑스어에 '샤꾕 아 싸 메르드(Chacun a sa merde)'란 말이 있다. 우리 모두 각자는 자신의 더러움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4. 허물이 있다면, 버리기를 두려워 말라. 매일 매일 자신의 군더더기를 묵상과 수련을 통해 버려야 한다.
5. 절약하지 않는 자는 고통받게 될 것이다.
6. 앞날을 결정짓고자 하면, 옛 것을 공부하라.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로운 것을 아는 것이다.
7.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8. 스스로 존경하면 다른 사람도 그대를 존경할 것이다. 자존심과 자존감은 다르다. 자존심은 '나는 잘났다'면서 자신을 지키는 마음이고, 자존감은 '나는 소중하다'하면서 자신을 존중 하는 마음이다.
9.  흠 없는 조약돌보다 흠 있는 금강석이 더 나으니라.
10. 자기보다 못한 자를 벗으로 삼지 말라. 이를 "無友不如己者(무우불여기자)"라 한다.
11. 늘 행복하고, 지혜로운 사라이 되려면 자주 변해야 한다. 내 방식으로 말하면, '건너가기'를 위해 늘 도전해야 한다. 지적인 상승과 확장은 아는 것을 바탕으로 하여 모르는 곳으로 넘어가고 건너가려고 발버둥 치는 일에서 이루어진다.
12. 강직과 의연함, 소박함과 겸손함은 인(仁)에 가까우니라.
13. 멈추지 않으면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느니라.
14. 실수를 부끄러워하지 말라. 실수를 부끄러워하면 그것이 죄가 되느니라.
15. 들은 것은 잊어 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고, 직접 해 본 것은 이해한다.
16. 자기 가족을 가르칠 수 없는 자는 남을 가르칠 수 없느니라.
17. 산을 움직이려 하는 자는 작은 돌을 들어내는 일로 시작하느니라.
18. 좋아하는 직업을 택하면 평생 하루도 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니라.
19. 보복을 길을 떠나기 전에는 두 개의 무덤을 파야 하느니라. 자칫 자신도 죽게 될 수 있다는 말이다.
20. 모든 것이 저만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나, 모든 이가 그것을 볼 수는 없느니라.
21. 겸손함이 없이 말하는 이는 말을 잘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22. 지식이란 그 수요를 결코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실제 능력은 필요한 능력보다 항상 부족하다.
23. 진정한 앎은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 지를 아는 것이다. 이를 "부지위부지 시지야(不知爲不知, 是知也)"라 한다.
24. 사람과 짐승은 소소한 차이가 있을 뿐이고, 대부분의 사람은 그 차이조차 없다.
25. 군자는 말이 어눌해도 행동에는 민첩하다. 이를 "君子欲訥於言 而敏於行(군자욕눌어언, 이민어행)"이라 한다.
26.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이를 "德不孤 必有隣(덕불고, 필유린)"이라 한다.
27. 가장 현명한 이들과 가장 어리석은 이들은 바꾸지 않는다. 이를 "唯上知與 下愚不移(유상자여 하우불이)"라 한다.
28.  가장 큰 영광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음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에 있다.

좀 화장실에 걸리는 교훈 같지만, 삶의 기본을 잡아 주는 말들 같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길인지 흔들릴 때는 그냥 쭉 읽어가며 자신을 반성하면 좋을 듯해 공유한다. 나는 오늘 아침 공유하는 시처럼, 내가 나에게 안부를 물을 때 위의 것들로 살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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