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오늘 아침에 공유했던 글입니다.
사랑이란 화났을 때도 상대를 돌보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바꿨어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제임스 L 부룩스)
우리가 누구를 만난다고 해서, 우리가 완전히 바뀌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면, 전 보다 좀 더 성장한 나를 만나게 해준다. 나 또한 그 사람이 전보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삶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이라는 말이 기억난다.
와인이 숙성될수록 좀 더 나아지는 것처럼, 삶도 나이를 먹을 수록 성숙해지게 하여야 한다. 사는 것은 '한 방', '대박'이 아니다. 점진적으로 익어가는 것이다. 만날수록 삶을 더 즐겁게, 더 만족스럽게 해주는 누군가를 만나거나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내가 당신 때문에 인생이 더 행복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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