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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주와유 노엘! 축 성탄절!

2017년 크리스마스

이탈리아 아시시 성프란치스코 성당이 탄피 수백개 위에 아기 예수가 놓인 모습을 올해 성탄절을 맞아 만들었다. 아기 예수 탄생 장면을 맨 처음 선보였던 성당이다. 종교적 갈등이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는 세계에 경종을 올리고 있다.

수도원측에 의하면, 200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믿음과 평화를 전파하려다 숨진 신부와 수녀, 수도자 등의 숫자만큼 탄피를 준비했다고 한다.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에 있는 산타 마을의 산타클로스는 말했다. 이렇게.
"올해 성탄절을 맞아 가장 큰 바람은 모두가 주변에 외로운 이들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웃이나 잊고 지낸 친구, 친척들에게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 연락을 취해보라. 외로움을 이겨낼 가장 큰 도움은 다른 인간이 줄 수 있다."

산타클로스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베풀었던 성 니콜라스 주교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그는 사람들에개 들키지 않기 위해 검은 옷을 입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는 추운 겨울에도 콜라를 많이 팔기 위해 코카콜라가 만들어낸 광고 모델이란다. 산타클로스의 빨간 옷은 코카콜라의 상표 색깔이고, 흰 수염은 콜라 거품을 상장한단다.

기업의 이윤 추구에서 탄생한 산타클로스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하다.

프랑스어로는 뻬르 노엘(Pere-Noel)이라고 한다. Santa Claus(산타 클로스)는 어린이들의 수호 성인인 성 니콜라스의 별칭이다. 그는 자선심이 지극히 많았던 사람으로 후에 미라의 대주교가 되어, 남몰래 많은 선행을 베풀었는데, 그의 생전의 이런 자선행위에서 유래하여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준다는 이야기가 생겨났다고 한다.

중앙일보에서 사진 캡처+구글에서 사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