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 Culture Open이라는 단체을 소개받았다. 그 책자는 제레미 리프킨의 다음 말로 시작한다. "20세기가 이기적 경쟁과 확산으로 성공한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이타적 협업과 공감으로만이 공존하고 변영할 수 있는 시대일 것이다." 시대가 변했다. 제레미 리프킨은 한국에 2001년에 소개된 <<소유의 종말>>이라는 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런 예측을 했다. 2020년 무렵의 세계 경제는 '소유'가 '접속'으로 대체되고, 시장은 네트워크에 자리를 내어주며, 판매자-구매자가 아닌 공급자-사용자가 시장의 주역을 등장할 것이라고 보았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시장이란 판매자-구매자로 구성되고, 재화의 소유권을 교환하는 거래가 시장 경제의 기본질서였다. 그런데, 그의 예측이 맞게 돌아간다. 그의 책이 우리에게는 <<소유의 종말>>로 번역되었지만, 원제는 <<접속의 시대(The Age of Acess)>>이다. 접속의 시대, 우리는 이것을 "초연결의 시대"라고 말한다. 여기서 새로운 경제 개념이 나온다. '공유경제'. 초연결, 아니 접속이란 공유경제 질서를 관통하는 가장 핵심 개념이다.
공유경제는 '대여 서비스' 개념으로 다 설명되지 않는다. 공유 숙박 플랫폼이나 공유 차량 플랫폼, 공유 오피스, 공유 주택 등의 사례가 다 아니다. 자동차부터 가전, 가구, 각종 생활용품, 의류, 패션잡화, 액세서리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빌려 쓰는 시대'라 생각하고, 시장 규모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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