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오늘 글이에요.
오늘은 눈이 어제보다 더 왔네요.
눈과 어울리는 시와 노래를 올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https://youtu.be/TeBYZ_-B6Rg
눈/김효근
조그만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욱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 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길을 잊어버리오
가슴에 새겨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오는가 흰눈되어 온다오.
저 멀리 숲 사이로 내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않고 흰 여운만 남아있다오
눈감고 들어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눈 되어 산길을 걸어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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