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삶에 '소금'을 치다. (1-4)

나는 나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내가 할 일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건 틈나는 대로 <인문 일지>를 쓰는 일이다. 그 일이 벌써 10년 되었다. 그래서 몇 가지 주제 별로 나누어 이-북을 만들고 있고, 제1권 <<삶의 틈새>>는 업로드 했다.
이렇게 쓰다 보니 발산(發散)이 되고, 그 양만큼 수렴(收斂)하는 시간이 요구된다. 그만큼 독서와 관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또 그 양만큼 안목과 시선이 높아지고, 세상에 대한 문해력이 늘어난다. 이게 일상의 소소한 기쁨으로 이어진다. 이런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아는 사람은 또 그만큼 세상을 좀 더 여유롭게 바라보게 되고 마음도 평화로워진다. 더 나아가 사소한 일들이 쌓여서 인생이 되는 것이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작은 기쁨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나만의 임무를 깨닫게 되고 초조함과 조급함이 사라진다.
이게 삶의 성숙이 아닐까? 과거는 해석에 따라 바뀐다. 미래는 결정에 따라 바뀐다. 현재는 지금 행동하기에 따라 바뀐다. 바꾸지 않고 고집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목표를 잃는 것보다 기준을 잃는 것이 더 큰 위기이다. 인생의 방황은 목표를 잃었기 때문이 아니라 기준을 잃었기 때문이다. 인생의 진정한 목적은 무한한 성장이 아니라 끝없는 성숙(成熟)이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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