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오늘 글이에요.

'참나'를 찾는 여행
배철현 교수의 <심연>을 읽으며, '위대한 개인'되기 프로젝트 (28) '위대한 개인'이 '위대한 사회'를 만든다.
자기 자신이 곧 법이다.
샛별은 인생의 가장 깊은 곳으로 내려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할 때, 비로소 나타나는 별이다. 자신을 세상의 빛과 소리가 들어오지 않는 거룩한 공간에 놓아둘 때에야 비로소 등장하는 이 별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동지를 영어로 솔스티스(solstice)라고 한다. 태양(sol)이 있는 상태(stice)라는 의미이다. 어둠, 추위 그리고 죽음을 상징하는 동지가 물러나면, 빛 따스함 그리고 생명이 약동하기 시작한다. ‘음양’의 조화이다. 동지는 절망과 희망이 현묘하게 석인 시간이자 죽음과 삶을 가르는 문지방이다. 현관, 경계이다.
호모 사피엔스는 동지에 '빛의 축제'를 한다.
동지에 이런 질문을 받는다.
"당신은 1년 동안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깨닫고, 그 운명적인 삶을 자발적으로 실천했습니까?"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할 가치가 있는 자신만의 삶의 문법을 가지고 있습니까?“
진정성과 자발성으로 답해보는 때이다.
메시아는 누구나 쉽게 예상하는 장소, 편안하고 안락한 장소에서 태어나지 않는다. 누추하고 낮고 허름한, 그래서 삶의 심연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태어난다. 불편하고, 누추하다고 불평하지 말고, 위의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게 심연에서 나를 정직하게 만나야 한다.
그 때 우리는 샛별을 본다. 그 별은 자신이 거주하는 장소 안에서 깊이 몰입할 때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내는 마음의 빛이다. 스스로를 자신이 마련한 거룩한 경계 안에 가둘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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