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오늘 글이에요.

한표 생각: 인문 산책
인간은 다양한 감각 언어를 사용하고 소통하고 그 중에서도 촉감은 서로 다른 몸을 가진 인간이 서로를 바라보고 느끼게 하거나, 맛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마시는 등을 통해 우리의 경험세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 디지털 대면이라는 환경은 우리가 오감을 통해 경험했던 세계를 축소하고, 시각과 청각이라는 원격감각에 점점 더 의존하도록 만들고 있다. TV나 스마트폰의 가상공간에만 머물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 문제는 원격감각이 폭력에 대한 반응을 둔화 시키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디지털 성폭력이 확산일로를 거쳤던 이유 중 하나는 화면 너머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시각과 청각만으로는 실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시청각만 사용하면, 우리의 오감각이 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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