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오늘 글입니다.

'참나'와 함께 떠나는 여행
자유로운 영혼 뒤에는 울부짓는 처자식이 있다.
자유로운 영혼 뒤에는 내적 성숙을 이뤄가는 처자식도 있다.
어떤 게 맞는지 모르겠다.
'옳고, 그름'이란 본래 없는 것이므로 나는 분별심을 가능한 갖고 싶지 않으려 한다. '옳고, 그름'이란 특정한 시간과 공간 안에서만 존재할 뿐이다. 다시 말하면, '옳고, 그름'에는 변하지 않는 고정된 실체가 없다. "제법은 공한데, 인연을 따라서 만법이 다투는 이치이다." 불교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 나름대로의 판단을 가지고, 그 판단에 의해 행동한다. 저마다 자기의 생각을 관철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러니 다양한 생각과 행동을 '옳고 그름'의 잣대로 분별해서, 나는 나 자신의 마음의 괴로움을 만드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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