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시는 보는 것이며, 읽은 것이며,
또한 잠기는 것이다.
그리고 노래는 그걸 부르기 전에 노래가 아니듯이,
시는 잠겨 빠지기 전엔, 시가 아닐 수 있다.
사랑은/오스카 햄머스타인
종은 누가 그걸 울리기 전에는
종이 아니다.
노래는 누가 그걸 부르기 전에는
노래가 아니다.
당신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랑도
한쪽으로 치워놓아선 안 된다.
사랑은 주기 전에는
사랑이 아니다.
(류시화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에서)
#인문운동가#대전문화연대공동대표#박한표#사진하나시하나#와인바뱅샾62
'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세상에서 제일 짧은 시간은 알람이 울리고, 5분이다. (0) | 2025.02.08 |
|---|---|
| 자신만의 고유한 특징, '자기(自)'가 굳건하면, 어느 한 쪽으로 쏠리지 않는다. (0) | 2025.02.08 |
| 좋은 취향이 있는 사람의 삶은 풍요롭다. (0) | 2025.02.07 |
| 콩깍지 씌우는 사랑이 그립다. (0) | 2025.02.07 |
| 우리는 어떠한 부모인가? (0) | 2025.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