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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이젠 '언컨택트'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다.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우리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사람들을 파리지엥(Parisien), 영국 런던에 사는 사람을 런더너(Londoner), 미국 뉴욕에 사는 삶을 뉴욕커(Newyoker)라 부른다, 이 이름들은 같은 도시에서 서로 닮은 삶의 패턴과 공통적 가치를 가진 도시인을 부르는 보통명사가 되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평생학습과 상호협력이라는 상부상조의 공통 가치를 추구하고 구현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사람냄새(人香) 나는 공동체가 된다.

그들은 고리타분한 학문이 아니라 삶과 사업에 도움이 되는 진짜 공부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경쟁이 아닌 협력과 상생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지난 글들은 https://pakhanpyo.blogspot.com 을 누르시면 보실 수 있다.

사람은 배우면서 성장한다. 그러므로 사람은 배움의 동기를 키워주고, 지식과 정보를 나누며,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필요하다. 그람이 인간이 된다. 혼자 하면 기억이지만, 함께 하면 추억이 된다. 이처럼 무엇을 배워도 여럿이 모여 함께 배우면 더 즐겁다. 게다가 먹고 사는 데 도움도 되는 것을 배우는 것은 유용하기도 하다. 그리고 행복하고 즐겁다.

오늘 아침 공유하는 시처럼, "한 뼘만 더", 더 멀리, 더 높게, 더 깊게 자랄 우리 공동체를 꿈꾸는 아침이다. 새로운 세상으로 바뀌던 흐름이 코로나-19로 속도를 내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도, 오늘 아침 사진처럼, 우리 동네에 핀 접시꽃은 작년과 다름이 없다. 제 할 일을 매년 어김 없이 한다. 우리도 '기본'을 지키면, 아무리 '언텍트' 사회라도 접시꽃처럼 살 수 있다. "한 뼘만 더" 움직이면 된다.

한 뼘만 더/오은영

왼손을 펴고
한 뼘을 재어 봐.
10Cm도 안 되는 짧은 길이지?

하지만 난,
고만큼 더 멀리 바라볼 테야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도록

그 다음엔
고만큼 더 높게 뛰어 볼 테야
푸른 하늘이 가까이 내려오도록

마지막엔
고만큼 마음속 웅덩이를 깊이 파야지.
내 꿈이 그 안에서 더 크도록

내가 자라면
고 한 뼘도 따라서 자랄 거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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