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철현교수의 <심연>을 읽으며, '위대한 개인'되기 프로젝트(23) '위대한 개인'이 '위대한 사회'를 만든다,
열정(熱情)은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갖고 열중하는 마음이다. 그 열정이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드는 힘이 된다.
"인생은, 자기 자신을 찾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창조할 수 있는지의 문제이다." (조지 버나드 쇼)
우리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운명적으로 마주한 환경, 특히 시간과 공간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부모와 사회, 국가라는 공간과 21 세기라는 시간의 교차점이 만들어 낸 이념과 세계관 안에 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세계 속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그 외의 세상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신이 알고 있는 세계가 편협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으로부터 탈출해 다른 여러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교육의 핵심이다. ‘교육하다’라는 뜻의 영어 ‘educate(에듀케이트)’를 보면, 자신이 처한 자연적인 환경과 운명의 부족함을 절실하게 알아차려, 자신을 용감하게 '밖으로(e) 이끄는(ducation)' 행위가 교육의 핵심이다.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이 낯선 공간으로 진입해 그 안에서 견디는 노력이 교육이다. 이것이 바로 스스로를 가장 나답게 만드는 삶의 여정의 첫걸음이다.
우리의 외적인 말과 행동은 내적인 생각의 정확한 표현이다.
열정은 '속의 나'를 '겉의 나'로 거침없이 이끌어주고, 겉의 나를 통해 속의 나를 완성시키는 도구이다. 우리는 이 열정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서서히 자신이 원하는 인간으로 변화한다.
열정이라는 뜻의 영어 '패션(passion)'은 고대 그리스어 '파세인(pathein)'에서 유래되었다. ‘파세인’은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해할 수 없고, 낯설고, 어렵고, 불편한 현실을 십자가를 짊어지듯 나의 어깨 위에 매는 행위'이다. 둘의 기본적인 의미는 고통이다.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이상적인 파라다이스에 진입하는 여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열정에는 위험한 모험이자 초인적인 용기가 따라야 한다.
자기 스스로 자신의 콤플렉스를 직시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몰입의 과정 속에서 나만의 열정이 솟아난다. 이 열정의 단계에 진입하면 내 삶에서 부차적이고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과감하게 제거하게 된다. 열정을 가진 자에게 타인의 의견이나 평가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열정은 자기 혁신의 첫 걸음이다. 열정을 정열로 이해할 수도 있다.
정열의 사전적 의미는 ‘가슴 속에서 맹렬하게 일어나는 적극적인 감정’이다.
‘위대한 개인’은 열정 또는 정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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