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은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을 통해 인지적 성장을 견인하며, 진로준비와 사회적 소양 함양을 통해 어엿한 직업인 및 민주적 시민을 키워내야 한다. 존엄한 인간을 기르는 교육, 성숙한 민주주의자를 키우는 교육을 할 때이다. 존엄이란 프랑스어 라 디니떼 (la dignite), 영어로 디그니티(dignity)라 하는 데, 이 말의 뜻은 한 개인은 가치가 있고 존중 받고 윤리적인 대우를 받을 권리를 갖고 있는 말이다.
반면 우리 사회의 교육은 능력 우선주의이다. 김누리 교수는 이를 능력주의(meritocracy)라 했고, 이를 존엄주의(dignocracy) 교육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엄한 인간을 기르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말이다. 수월성 교육에서 존엄성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독일처럼 경쟁 교육을 완화하거나 없애야 한다고 김누리 교수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쟁교육은 야만'이라고 자주 말했다. 경쟁을 멈추어야, 교육이 성숙한 시민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문 산책 (0) | 2022.09.04 |
|---|---|
| 사진 하나, 생각 하나 (0) | 2022.09.03 |
| 인공지능과 생명 공학이라는 기술의 힘을 얻게 된 인간이 이 기술들로 어떤 삶을 갖게 될까? (0) | 2022.09.02 |
| 미국의 신화가 깨졌다. (0) | 2022.09.02 |
| 내일은 가장 무서운 단어이다. (0) | 2022.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