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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인간은 밥만 먹고 사는 게 아니라 의미를 먹고 산다.

막스 베버는 ‘영혼이 없는 전문가, 가슴이 없는 향락 자’야말로 인간이 도달하게 될 마지막 지점이라면서 이 공허한 인간들은 인류가 과거에 도달하지 못했던 단계에 도달했다면서 자화자찬할 것이라 했다. 그가 말하는 ‘마지막 인간’은 더 이상 '의미‘에 대해 묻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이다. 인간은 밥만 먹고 사는 게 아니라 의미를 먹고 산다는 현인들의 말씀이 무색해지는 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