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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운동가의 인문 산책

사진 하나, 문장 하나

살아 있는 생물처럼, 와인은 태어나고, 자라고 또 병 속에서 숨을 쉬며 살다가 사람들이 마시면 죽는다.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다 마신 와인 빈병을 '시체(un cadavre., 엥 까다브르)'라고 부른다.

<뱅샾 62>에서 그날 저녁에 마신 와인 빈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