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글이에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시민의 이름이 여러 개 있어야 한다.
진보 혹은 보수 세력 지지자이기도 하고, 정당 당원이기도 하고, 지역 단체 회원이기도 하고, 경영자면 경영자 집단, 노동자면 노동조합 구성원이기도 해야 한다.
그렇게 다양한 결사체들이 시민 의사를 대표할 수 있어야 사회가 튼튼해지고, 삶의 수준도 높아지는 것이다. 이때 어떤 결사체가 자기 집단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대신 각 집단들이 정치를 통해 자기 이익을 관철시키려면 사회적 공감대를 얻어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주장이 어떻게 사회 전체의 공적 이익과 연결되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에게서 배운다.
결사체에 참여할 수 없으면, 후원으로 그 결사체를 지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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