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세상에 봄꽃이 가득합니다.
꽃은 그저 온도의 변화를 정직하게 따를 뿐입니다.
쭉쭉 오르는 기온에 시간을 다퉈 숨 가쁘게 피었다 집니다.
계절은 참으로 좋은데 세상살이는 녹록지 않습니다.
소망과 현실이 어긋나 지칠 때가 많습니다.
미세먼지, 황사 그리고 목감기, 사는 것에, 살아지는 것에 흠씬 지치는 이 봄날에 꽃침이나 맞아봐유.
봄꽃/함민복
꽃에게로 다가가면
부드러움에
찔려
삐거나 부은 마음
금세
환해지고
선해지니
봄엔
아무
꽃침이라도 맞고 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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