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오늘 글이에요.

인문 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새해 첫 기적/반칠환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궁뱅이는 굴렀는데
한 날 한 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나도 도착해 있었다. 서두르지 말자. 또 다 같이 1월 2일을 맞는다.
'인문운동가의 사진 하나, 시 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양에서는 1월을 '제뉴어리(January)라고 한다. (0) | 2026.01.01 |
|---|---|
| 삶은 단순하게, 작은 것들을, 작은 순간들을 사랑하며, 즐기면서, 아름답게, 행복하고 충만하게 살고 싶다. (0) | 2026.01.01 |
| '세모(歲暮)' 단상 (1) | 2025.12.31 |
| 잘 가라 이年아! (0) | 2025.12.31 |
|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것이 삶의 길임을 깨닫고, 몸과 마음이 유연(柔然)하게 갖는다. (0) | 2025.12.31 |